무선 회선 전년比 26.1%↑…B2B 신사업 매출 7.4% ↑
올해는 차별화된 AI 경험 위해 DX에 역량 결집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14조 3726억원과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11조 636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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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LG유플러스 제공] |
7일 LG유플러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3조 8209억원, 영업이익은 31.8% 감소한 1955억 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매출이 늘어난 이유로 5G 보급률과 해지율 등 통신(MNO) 사업의 질적 성과와 망임대(MVNO) 사업의 양적 확대를 꼽았다.
더불어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AICC(인공지능콘택트센터) 등 B2B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 증대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전력료가 오르고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의 경우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비용 반영이 시작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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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2023년 요약 손익계산서 [LG유플러스] |
연간 CAPEX(설비투자)는 기지국 구축과 사이버 보안 투자 증가로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 5140억원을 집행했다.
무선 가입 회선 전년比 26.1%↑…질적 성과로 매출 상승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6조 3084억원,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2.6% 성장한 5조 9814억원이었다. 20% 이상 무선 회선 수가 증가했고 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 해지율 기조 지속 등 질적 성과가 이어진 덕이다.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 7000개로 전년 대비 26.1% 늘었다. 이동통신 회선은 2022년 1601만 2000개에서 17.2% 늘어난 1877만개로 집계됐다.
5G 가입 회선은 2022년보다 약 16.2% 늘어난 704만개에 달했다. 휴대폰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4.3%로 전년 대비 10%p 이상 증가했다.
MVNO 가입 회선은 전년 388만 4000보다 62.9% 늘어난 632만 7000개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지속했다. 카인포테인먼트 사업 확장에 따른 MVNO 회선 확대와 5G 중간 요금제 출시, 중소 알뜰폰 기업을 위한 전문 매장 '알뜰폰+' 전국 확대가 가입 회선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B2B 신사업 매출 7.4% 증가… 스마트홈 매출도 2.3% ↑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조 7057억원에 달했다.
솔루션은 AICC와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9.6% 증가한 5799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LG AI 연구원과 협업,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개발해 해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IDC 사업은 전년 대비 16.3% 매출이 증가한 3264억원이었다. IDC 사업은 지난해 매 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해 왔다.
기업 회선 사업도 전년 대비 2.7% 증가한 7994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기업 인프라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스마트홈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2.3% 상승한 2조 3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조 702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16만1000 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1조 3285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1.7% 상승한 544만 5천명이다.
차별화된 AI 기술 경험 위해 디지털 혁신(DX)에 역량 결집
올해 LG유플러스는 B2C·B2B 등 전 고객이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
통신 사업에서는AI '익시젠'을 서비스에 탑재,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에이전트(Agent)'를 선보인다. AI가 고객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적으로 대응 가능하게 도움을 주는 '상담 어드바이저(Advisor)'로 고객서비스(CS)도 한 단계 진화시킨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2024년에는 디지털 혁신(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시장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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