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경제공사 초치…'후쿠시마 오염수' 처리계획 요청

장기현 / 2019-08-19 11:25:23
'오염수 방류계획' 사실관계 확인 요청
"한일 양국 함께 방안 모색" 제안 전망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를 방출할 계획이라는 그린피스의 발표와 관련해, 외교부가 19일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초치했다.

▲ 주한 일본대사관 니시나가 토모후미 경제공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로 초치되고 있다. [뉴시스]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오전 니시나가 도모후미(西永知史) 주한일본대사관 경제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우려와 일본 정부의 처리계획 설명 요청 등이 담긴 구술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술서에는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에도 원전 처리 계획 등을 포함한 제반 대책을 보다 투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권 국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주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한일 양국이 함께 모색해나갈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린피스의 숀 버니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아베 내각과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기현

장기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