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발물 소포' 용의자 체포…"트럼프 열성 지지자"

이종화 / 2018-10-27 11:24:03
미국 플로리다州 마이애미에서 체포
전과있는 공화당원, 트럼프 대통령 열성 지지자

미국내 반(反) 트럼프 진영을 타깃으로 한 폭발물 소포 사건의 용의자가 미국 플로리다州 마이애미에서 체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의 세라 이스거 플로레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용의자 한 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면서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 30분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쉰여섯살의 시저 세이악. 절도, 마약, 폭발물 사용 위협 등의 전과가 있는 용의자는 등록된 공화당원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졌다.

또 미국 사법당국은 이 용의자는 최소 다섯가지 혐의에 최대 48년 수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 빌당에 있는 CNN 뉴욕지국 우편함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돼 건물에 있는 직원들이 대피했으며 경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CNN 캡처]


한편 미 연방 수사당국은 폭발물 소포 가운데 일부는 플로리다주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이날까지 발견된 폭발물 소포는 총 13건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수상한 소포 하나가 발견되면서 시작된 이후 23∼24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뉴욕 자택,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워싱턴 자택, 방송사 CNN의 뉴욕지국에서 비슷한 폭발물 소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후 조 바이든 부통령,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데비 워서먼 슐츠 하원의원, 배우 로버트 드니로, 민주당 코리 부커(뉴저지) 상원의원, 제임스 클래퍼 전 미 국가정보국장(DNI) 등으로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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