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취임후 7번째 한미정상회담…G20 이후 4개월여만
靑 "완전한 비핵화 위한 양국 공조방안 협의할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0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1박을 한 뒤 현지시간 11일 정상회담을 하고서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은 지난해 11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회담 이후 4개월여 만에 마주 앉게 된다. 또한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한미 간 '톱다운' 정상 외교를 통한 중대 돌파구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회담이 몇 차례 예정돼 있나'라는 질문에 "미국 측과 합의가 된 후에 다시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4월 11일 예정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에는 문 대통령이 아닌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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