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평양의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씨는 방북한 문재인을 직접 영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3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 탑승했고 8시 55분께 이륙했다. 전용기는 서해직항로로 이동해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자 반갑게 포옹하며 재회했다.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도 인사 후 대화를 나눴다.
공항에서 대기하던 수백 명의 평양 시민들은 한반도 인공기와 꽃다발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 중 역대 세 번째로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환영행사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조직지도부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의 북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해서는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 조용원 당중앙위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환영식 의전 행사를 모두 마친 뒤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미리 준비된 의전 차량에 탑승한 뒤 평양시 백화원 초대소(영빈관)로 향했다.
‘차량 동승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2000년 6월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50여분간 차를 타고 동승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각자 다른 차에 탑승해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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