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향하는 태풍 '콩레이'…제주·남부지방 피해 예상

김광호 / 2018-10-03 11:17:05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6~7일 남해안 지나 북상
기상청 "제주·남부지방 큰 피해 우려…철저히 대비해야"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은 큰 피해가 우려돼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제25호 태풍 '콩레이'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3일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 강풍 반경은 410㎞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토요일인 6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서쪽 190㎞ 부근 해상에 도달한 뒤, 남해안을 통과해 일요일인 7일 오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12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매우 강함' 수준인 '콩레이'의 강도는 남해안을 지날 무렵에는 '강함'으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앞바다는 5일 오전, 제주도 육지는 5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태풍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시점은 6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매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주말인 6∼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예상보다 더 북상하면 남부지방을 스치듯이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태풍은 상륙 여부보다는 영향 범위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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