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대표 출마선언···"한국당, 압도적 제1당 만들겠다"

임혜련 / 2019-01-29 11:34:13
"당대표 되면 경제 대전환·대통합 정책협의회 만들 것"
"무덤에 있어야 할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 좌우"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압도적 제1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당을 지키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최고의 전문가들을 끌어 모으고 저의 국정 경험을 쏟아 부어서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올해 안에 소득주도성장, 탈원전을 비롯한 이 정권의 망국 정책을 반드시 폐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권 후보를 비롯한 당의 중심인물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칭 ‘대통합 정책 협의회’를 만들겠다"며 "당의 문호를 개방하여 인재풀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황 전 총리는 "민생은 무너지고, 각박한 현실 속에 공동체 정신은 실종됐다"며 "이 모든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고 했다.

그는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며 "철지난 좌파 경제실험 소득주도성장이 이 정권의 도그마가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반드시 되살려 내겠다"며 "이 정권의 경제 폭정을 막아내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칭송 세력 광화문 광장 점령…주체사상파가 청와대·국회 장악"
 

또한 황 전 총리는 "한편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 바늘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많은 국민들께서 크게 염려하고 있다"며 "작년에 남북 정상이 세 번이나 만났고, 미북정상회담도 열렸지만, 지금까지도 북핵 폐기는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을 칭송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세력들이 당당하게 광화문 광장을 점령하고, 80년대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는 평화로운 한반도로 나아갈 수 없다"며 "비굴하고 불안한 평화가 아닌 당당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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