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논란' 이재명 부인, 두번째 경찰 출석

김이현 / 2018-11-02 11:10:19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해
1차 조사 때 혐의 부인하다 언론 공개 항의, 귀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두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피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함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나와 포토라인에 섰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2일 오전 혜경궁홍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사건과 관련, 김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조사 때 김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자신의 경찰 출석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곤 경찰에 항의한 뒤 곧바로 귀가했다.

당시 조사에서 김씨는 자신과 문제의 트위터 계정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6·13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전 의원이 고발한 사건은 최근 취하됐으나, 판사 출신 이정렬 변호사가 지난 6월 누리꾼 1432명의 고발 대리인으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김씨라고 주장하며 고발한 사건은 남아 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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