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준 통과엔 공화당 이탈표가 변수
고교 시절 성폭력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본회의 토론종결안이 5일(현지시간) 가결됐다. 이에 따라 캐버노 지명자의 인준은 본회의 전체 표결만을 남겨 놓게 됐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토론종결안 투표를 진행해 찬성 51명, 반대 49명으로 가결시켰다.
현재 상원 의석은 공화당 51석,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 49석의 구도인데 '캐스팅 보트'였던 공화당 3인 가운데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수전 콜린스(메인) 상원의원 등 2명은 토론 종결에 찬성표를 던졌다.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조 맨친(웨스트버지니아)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찬성표를 던짐에 따라 결과적으로 찬성 51 대 반대 49의 구도를 기록하게 됐다.
상원의 인준 투표는 6일 오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캐버노의 인준안이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공화당의 스티브 데인스(몬태나주) 상원의원이 딸 결혼식 참석으로 본회의 인준 투표에 불참 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공화당 의석이 1석 줄어들게 된 가운데 공화당에서 이탈표가 나올지가 변수로 꼽힌다.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을 지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토론 종결안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자 트위터를 통해 "브렛 캐버노 판사에 대한 (대법관) 지명 절차를 진행시키기 위해 '예스'(Yes)에 표결한 미국 상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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