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우리나라 남아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뿐"

남궁소정 / 2019-05-15 11:19:02
"우리나라,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가스도 없어"
"아직 대안에너지도 확보 안됐는데 원전기술 붕괴"
황대표, 17일까지 충청도 민생행보, 18일 광주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 않고, 가스도 없어 남아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밖에 없다"고 말했다.


▲ 자유한국당 황교안(오른쪽) 대표가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우리가 집을 옮길 때도 이사할 집을 마련하고 살고 있던 집을 파는 게 원칙"이라며 "아직 대안 에너지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의 확실한 에너지원을 파괴하는 것은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기술과 인력들이 붕괴되고 있고, 원자력을 연구하는 학생들도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며 "원전 산업 생태계가 황폐화하면 핵융합발전 연구도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만에 하나 그럴리는 없겠지만, 주변 강대국이 우리 원유의 수입선을 차단해버리면 원전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이런 상황을 숙고하지 않는 탈원전 정책은 심각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세계 각국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여러분의 피땀으로 일으켜온 지금의 성과와 위치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해 핵융합 상용화를 하루라도 앞당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황 대표는 한국형 인공태양인 'KSTAR'를 둘러본 뒤 스승의 날을 기념해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퇴임하는 교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황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충북 충주의 한 아동복지시설 방문을 시작으로 충청권 민생투쟁에 들어갔다.

앞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거제, 통영 등 PK(부산·경남)와 영천, 대구 등 TK(대구·경북)를 방문한 황 대표는 17일까지 충청도에서 행보를 이어간 뒤 18일 직접 광주로 내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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