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을 지켜온 세월호 천막이 떠난 자리에 12일 세월호 추모시설이 개관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남측 광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세월호 유가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개관한다.
기억·안전 전시공간은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공간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기키며,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상징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운영됐던 세월호 천막은 지난달 18일 철거됐다. 2014년 7월 설치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전시공간에는 세월호 천막에서 전시공간까지의 변화를 담은 '그날의 기억', '기억을 담은 오늘', '내일의 약속' 등 영상이 재생된다. 전시공간 내 키오스크(KIOSK·무인 정보 단말기)에는 관람객이 전한 추모 메시지가 공유된다.
서울시는 광장 재구조화 사업 일정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이후 운영 방안은 유가족과 협의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4·16가족협의회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를 연다.
K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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