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남당협위원장, 전남도의원 반성·도민에 사과요구 이틀째 시위

강성명 기자 / 2023-10-19 10:58:52
전국체전 참석 전남도의원 尹대통령 기념사 전 자리 떠 논란

국민의힘 전남당협위원장과 당직자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전남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직전에 자리를 뜬 것과 관련해 이틀째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지난 18일 국민의 힘 전남당협위원장들이 전남도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 힘 제공]

 

김종운·황두남·추우용 전남지역위원장은 지난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전남도청 앞에서 ‘전남도의원은 반성하고 도민께 사과하라’는 피켓을 들고 연일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 위원장은 전남도청에서 출근길과 퇴근길 잇따라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황두남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손님을 모셔놓고 기념사 전에 전남도의원들이 집단 퇴장한 것은 행사에 찬물을 끼얹은 행동이다"며 "전남도의원들이 지역 예산만 받을 때만 협조를 하는 행태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당협위원장들은 피켓시위를 이번 주 내내 이어갈 방침이다.

 

전남도의원 30여 명은 지난 1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지 40여 분만인 저녁 7시쯤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하기 전 자리를 떴다.


전남도의원들은 "경기장과 도의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저녁 7시40분에 출발해, 지역구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를 떴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소속의 한 전남도의원은 "나라의 원수를 초청해놓고 시간을 핑계로 자리를 뜬 것은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한 것이다. 동료 도의원으로서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