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 한은 예금 토큰 테스트 참여 추진

이수민 기자 / 2026-04-15 14:17:13

NH농협카드는 카드 결제망과 예금 토큰 시스템을 연결하는 방식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 디지털 자산 결제 인프라 구축 관련 NH농협카드 홍보 시각물. [NH농협카드 제공]

 

농협카드는 카드업권 공동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 1·2차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기술검증(PoC)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예금 토큰 활용성 테스트'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핵심은 기존 결제망과 예금 토큰 시스템의 연동이다. 농협카드는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쓰일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사업계획서에 담았다. 제도 정비가 이뤄질 경우 서비스 전환에 바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미리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NH농협은행과의 협업 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택스리펀드(Tax Refund) 절차 개선과 디지털 자산 보유 고객을 위한 전용 카드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화폐 및 바우처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농협의 전국 단위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접목하면 바우처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목적형 결제 서비스 운영 효율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농협카드의 판단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와 은행의 특성을 모두 보유한 강점을 살려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경제와 결합할 수 있는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며 "국가적 금융 혁신 과제에 참여해 신뢰 기반의 디지털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이수민 기자 smlee6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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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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