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0일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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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정현환 기자] |
이는 4·10 총선 후 지난 11일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지 10일 만에 처음 내놓은 공개 입장이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셨습니다"며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어요. 미안합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입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입니다"며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생각을 해 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겁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전했다.
한 전 비대위원장의 이번 입장 표명은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온라인에서 한 전 비대위원장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비판하자 이를 직접 반박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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