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4·3 보선에서 희망 발견…내년 총선은 다를 것"

임혜련 / 2019-04-04 11:34:33
황교안 "국민, 文정권 심판…대안정당으로 가열차게 혁신"
나경원 "국민이 준 새로운 기회…국민 속으로 직진하겠다"

자유한국당은 4·3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내년 총선 결과는 분명히 다를 것으로 확신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전날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선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 창원 성산에서는 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제치고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당선됐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지역 국회의원 선거를 모두 승리하진 못했지만, 한국당과 나라에 새 희망을 발견해 큰 의미가 있는 결과"라며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한국당에게는 무거운 숙제를 줬다"고 자평했다.

황 대표는 "(기초의원 선거구 3개를 포함한) 다섯 곳에서 벌어진 이번 선거에 집권 여당은 단 한 사람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며 "창원 성산에선 유례없는 여야 단일화까지 하고서도 초박빙의 결과가 나왔다. 더 이상 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국민이 표를 주실 수 있도록 대안정당으로서 당을 가열차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선에 대한 국민의 경고이고 한국당에게는 새로운 기회"라며 "낮고 겸손하게 전진하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삶의 현장에서 고통받는 국민의 호소를 잊지 않겠다"며 "국민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속으로 직진하겠다. 이제 한국당은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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