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팁스타운'에 창업팀·지원기관 밀집
"혁신 아이템 발굴해 실리콘밸리로 발전하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벤처창업인들을 만나 "정부가 다 지원해주기보다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따라가고 보조해줘야 창의적인 사업으로 발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마련된 '팁스타운'에서 올해 세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곳에 오면 늘 새로운 혁신적 아이템을 발굴하는 실리콘밸리로 발전해가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란 성공한 벤처인, 창업투자회사 등이 중심이 돼 유망 기술창업팀을 선정해 멘토링과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지난 2015년 7월 문을 연 역삼 팁스타운에는 운영사, 벤처캐피탈, 창업팀, 지원기관 등이 밀집돼 있으며, 현재 창업팀 61곳과 창업지원기관 11곳 등이 입주해 있다.
이 대표는 "제가 교육부 장관을 할 때, 우리나라가 IMF로 망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운을 떼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그때 미국에 있는 과학자를 만나러 간 적이 있다. 스탠포드 대학에 있는 '엔젤클럽'에 활동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투자자들 모임이더라. 교포 한 분이 엔젤클럽 20곳에 가입했더라"면서 "사업프로젝트를 갖고 오면 평가해서 10명 정도가 분산투자를 하고, 한 개가 성공하면 수지균형이 맞는 모험적인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클럽을 찾아다니면서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평가하는 그 자체가 혁신적 마인드라는 것을 봤다"며 "이곳도 그와 유사한 창업을 지원하는 곳 같은데 이런 곳이 빌딩 4개가 아니고 10개, 20개 해서 하나의 타운을 만들어 여기에 오면 늘 새로운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팁스 창업팀, 액셀러레이터(창업 기획자)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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