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정부를 두고 "산불정부"라고 지칭해 논란이 인 가운데,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이를 겨냥해 "홧불문수"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에 대한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이 기사는 지난 6일 김 전 지사의 발언을 담았다.
앞서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라면서 "강원도만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홧병"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 전 지사는 "강원 산불은 역사상 최악"이라면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더 한심한 스스로를 돌아봐라"고 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너무나 엉뚱한 '종북 짝사랑 잠꼬대'를 했다"고도 했다.
손 의원은 이를 두고 "산불진화를 일사불란하게 너무 잘해서 칭찬의 뜻으로 지어주신 별명이냐"면서 "홧불문수님"이라고 김 전 지사를 지칭했다.
한편 지난 4일 강원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525㏊의 산림이 사라지고 주택 478채 등이 소실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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