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살 생일 맞아 첫 도전…3년 연속 세계 최고령 기록
호주의 102세 아이린 오셔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가 됐다.
| ▲ 지난 9일 102세의 오셔 할머니는 호주에서 성공적인 스카이 다이빙을 마쳤다. [SA Skydiving 유튜브] |
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주 애설스턴에 사는 아이린 오셔 할머니가 지난 9일 오후 호주 랑혼에서 친지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문가와 동반해 성공적인 스카이다이빙을 마쳤다.
그는 당시 1만4천피트 상공에서 몸을 날려 최고 시속 220㎞로 하강했다.
오셔 할머니의 딸은 10년 전 67세의 나이에 운동신경세포병으로 사망했다. 그는 딸의 죽음을 계기로 스카이다이빙을 시작했다.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 병의 치료 기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그는 2016년 100세 생일을 맞아 최초로 스카이다이빙을 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도전했다.
모금 홈페이지를 개설한 그는 올해 1만달러(약 1천130만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엔 1만2000달러(약 1천355만원)가 모였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1974년 영국에서 호주로 건너온 오셔 할머니는 아직도 자신의 차를 스스로 운전하고 안경 없이 책을 읽을 만큼 건강하다.
오셔 할머니는 딸이 여전히 그립다면서도 "내년에도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이고, 105세 때까지 산다면 그때도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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