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공개…대입 개혁 첫걸음

진현권 기자 / 2025-06-18 11:13:37
교사 평가 설계, 인공지능 채점, 맞춤형 피드백 원스톱 실행
7월 중·고 1학년 국어·사회·과학 교과 우선적용…향후 전 학년 확대
임태희 교육감 "평가 시스템 학생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툴"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공정한 평가 구현을 위해 '하이러닝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 1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시연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이번에 운영에 들어가는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은 평가의 전 과정을 표준화해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사가 설계한 평가 기준과 평가 요소에 맞도록 학생 답안을 자동 채점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준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평가 시스템은 경기교육청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탑재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2022 개정교육과정 교과 성취기준 및 평가요소에 기반한 인공지능 자동 채점 및 피드백 △학생 손 글씨 답안을 디지털 문자로 변화하는 평가 △평가 설계-배포-채점-피드백-리포트 전 과정의 원스톱 운영 등 표준화된 평가 운영 도구 제공으로 학교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밖에 평가 결과에 따른 학생별 맞춤형 피드백, 학생 평가 누적 조회 등이 가능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 평가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평가 시스템 개발은 지난 1월 임태희 교육감이 제안한 '미래대학입시 개혁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임 교육감은 교육본질 회복과 학생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서·논술형 평가채점의 객관성 확보 △교사의 평가 부담 완화 채점 기준-평가-피드백 전 과정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7월부터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국어, 사회, 과학 교과에서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 학년, 전 교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교원의 새로운 평가시스템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400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하고, 정책실행연구회 및 학교 단위 시범운영연구회에서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의 실증연구와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발표하는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우리 교육 현장의 변화를 염두에 둔 그런 목적으로, 또 하나는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내용들이 대학 입시 제도에 반영되도록 하는 여건 개선의 도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스템은 학생들의 서열을 매기기 위한 기준이 아니고, 학생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툴 이라는 점을 강조 드린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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