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초을 신동욱 공천·박성중 컷오프…김영주·박민식 전략공천

박지은 / 2024-03-05 11:14:20
申 '텃밭' 낙점, 朴엔 험지 출마 제안…"본인 의사 확인"
아산갑 김영석 공천…영등포갑 김영주, 강서을엔 박민식
부산 서동 현역 안병길도 컷오프…구미을 등 4곳 경선
이준석 출마 화성을에 전략공천 검토…"후보 전략적 배치"

국민의힘은 5일 텃밭인 서울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공천했다. 이 지역구 현역인 재선의 박성중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박 의원에게 지역구 재배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국민의힘 김영주 의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장관 [UPI뉴스 자료사진]

 

정 위원장은 "고민이 많았다"며 "(박 의원이) 당을 위해 어려운 데 가겠다는 의사가 있어 잘 정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체적 출마 지역에 대해선 "수도권 격전지"라며 "현역으로 수고 많이 했는데 감사하고 굉장히 미안하다"고 답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아직도 당이 어려운 지역이 남아있다. 박 의원에게는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달라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공천됐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선 '사법리스크' 논란이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등 박근혜 정부 고위급 인사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1기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구형한 바 있다.


장 사무총장은 "기존 사건과 진행되는 사건, 사건 관련 판결문 등을 클린공천지원단에서 충분히 검토했고 공천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전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을 받았다.

 

공천 신청자가 없는 서울 강서을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략공천됐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도 컷오프된 지역구 현역 의원이 나왔다. 초선 안병길 의원이다. 이 곳에선 곽규택 변호사, 대통령실 김인규 전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자 경선을 치른다.

 

경북 안동·예천은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2자 경선이다. 구미을은 김영식 의원과 대통령실의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의 4자 경선이다.


경기 포천·가평은 5자 경선이다.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본선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경기 화성을에 낼 후보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 공관위원인 장 사무총장은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화성을이 갑자기 주목받는 선거구가 됐는데 저희도 상대 당 후보들에 맞춰서 전략적 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화성을 후보 콘셉트에 대해선 "그 지역에 맞는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분, 상대 후보와 선거전에서 구도를 잘 맞춰갈 수 있는 분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2, 3곳에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은 '국민추천제' 적용 지역구의 경우 현역 의원을 포함해 공천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지은

박지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