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텔레콤, LG유플러스…'5G 사업설명회' 일제히 연기

남경식 / 2018-11-27 10:44:55
"통신사들 협력해 통신장애 타개하는 것이 우선"

지난 24일 KT 아현지사 화재로 통신망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1일 5G 송출을 앞두고 마련했던 5G 사업설명회를 모두 연기했다.

27일 LG유플러스는 "통신사들이 협력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부득이 '5G 전략 및 서비스 소개' 간담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26일 '통신3사 CEO 긴급 회동'에 참석해 "이번 화재는 어느 회사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며 "복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 인력 및 물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 26일 '통신3사 CEO 긴급 회동'에 참석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뉴시스]

LG유플러스는 28일 하현회 부회장 등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5G 전략 및 서비스 소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다.

SK텔레콤도 같은 날 'SK텔레콤 New ICT Vision 간담회'를, KT는 29일 '세상 모든 새로움의 시작, KT 5G' 행사를 열고, 각사의 5G 사업 전략 및 관련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KT 아현지사 화재 이후 통신장애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KT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긴급논의에 나서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며, 통신3사는 연이어 5G 사업설명회 연기 결정을 내렸다.

26일 KT는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로 인한 통신장애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취소했다", SK텔레콤은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설명회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5G 사업설명회 취소와 별개로 12월 1일 자정에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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