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黃, 아들 스펙 논란으로 '갑분싸' 만들어"
한국당에 '상시국회' 법제화 제안…"머리 맞대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상임위원회 선별적 참여' 방침에 대해
"편식은 건강에 해롭다"며 "국회에 부여된 모든 사안에 대해 성실하게 임해야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는 것은 공당으로서의 자세를 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최는 거부하며 법으로 정한 6월 임시국회 상임위원회 개최를 방해하면서도 정쟁의 도구가 될 청문회에는 참석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이 국회의원 소환제에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고, 상시 국회에도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임시국회 개최는 한국당의 권리가 아니라 국회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에 국회가 열리지 못해 민생현안과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추경안 처리와 함께 각종 현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이번 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슈퍼 위크가 될 것이라고 한다"며 "정상들의 대화를 통해 북미대화의 동력이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어색한 민생 행보가 마침내 민심의 궤도에서 완전히 이탈했다"면서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별 발언으로 '법알못'(법률을 알지 못하는), 혐오 논란을 일으키고 아들 스펙 논란으로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한) 분위기에 몰아넣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별 등원은 독선일 뿐만 아니라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만 계속하겠다는 민생 불참 선언"이라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또한 "제가 공존의 정치를 말씀드린 건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취지였지 공존의 정치를 국회 파행을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삼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정쟁에 발이 묶여 아무 일도 못하는 건 공멸의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그는 한국당에 "우리 스스로 정쟁에 발이 묶여 국회 파행을 거듭하지 말고 상시 국회를 제도화해 국민이 원하는 시간에 국회를 열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며 "상시 국회를 위한 입법에 머리를 맞대자"고 촉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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