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이 가결에 필요한 재석의 과반을 2표차로 간신히 넘기며 진통끝에 특별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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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표결 [강성명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8일 본회의를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의원 89명 가운데 찬성 46명, 반대 35명, 기권 8명으로, 가결에 필요한 과반 찬성 45명을 간신히 넘겼다.
앞서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본회의에서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면서 막판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진호건 (더불어민주당·곡성) 의원은 통합 이후 조직과 예산을 서둘러 하나로 묶는 데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진 의원은 "통합이 되었다고 하루아침에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며 최소 2028년까지 기존 전남과 광주의 조직·예산 체계를 유지하면서 인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먼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재난·복지 분야의 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 전문성 저하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혼선을 우려하며 "통합의 속도보다 신뢰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행도 (더불어민주당·곡성) 의원은 농업·축산·수산 분야의 조직 위상과 소통 부족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농업, 농촌, 농민은 어디에 있습니까? 수산과 축산의 위상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농수축산 분야를 총괄하는 조직과 축산국·해양수산국 등의 설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조직개편안을 먼저 의결한 뒤 행정안전부 협의를 통해 보완하겠다는 방식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은 미래의 약속을 전제로 오늘 먼저 의결해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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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무원 정원 일부개정안 조례 별표상 직급별 정원 표 [조례개정안 갈무리] |
앞서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직개편안에 동부청사 산업경제 분야 1급 실장과 무안청사 농수축산 분야 1급 실장 설치 등을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에서 반대 토론이 이어졌음에도 조직개편안은 결국 한 표 차이로 가결됐다.
조직개편안은 통합특별시 본청 조직을 4실·7본부·28국·148개 과·담당관으로 재편하고 정원을 1만1178명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조직개편안 통과에 따라 시행규칙 제정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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