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소 중심 청정에너지 선도 계획
무탄소 선박 개발 등 녹색해운항로 구축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전·수소 등의 기술 협력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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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하나의 지구' 세션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G20 첫 번째 세션 ‘하나의 지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한화 약 4000억원)을 추가로 공여해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통해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라며 “GCF에 대한 G20 차원의 적극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GCF 3억 달러 공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 △글로벌 녹색해운항로(Green shipping Corridor)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국제기금이다. 2013년 출범해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관련 기술 지원·협력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인 원전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소 에너지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를 운행하는 대한민국은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수소)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기술 협력과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녹색해운항로 구축도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다 위의 탄소중립,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로 가는 열쇠는 녹색해운항로 구축"이라며 "대한민국은 저탄소, 무탄소 선박 개발과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해운 솔루션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각국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세 가지 약속을 통해 대한민국은 '하나의 지구'를 위한 전 세계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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