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미국 현지법인 '루반타스' 설립…글로벌 도약 초석

김경애 / 2024-01-03 10:44:16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MT10109L 영업·마케팅 담당
앨러간 출신 '토마스 올브라이트' 최고경영자 영입

메디톡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현지 법인 '루반타스'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 메디톡스 미국 현지 법인 '루반타스' 로고. [메디톡스 제공]

 

루반타스는 지난달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성분명: 니보보툴리눔 독소 A형)'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세워졌다.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MT10109L의 미국·캐나다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에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 등의 선진시장 진출도 맡는다.

 

루반타스를 진두 지휘할 최고경영자로는 앨러간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가 영입됐다. 그는 미용 목적 '보톡스'의 글로벌 런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알려졌다.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을 역임했고 새로운 치료 적응증과 차세대 생물제제의 연구개발에도 일조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피부·미용 치료 시장에 정통한 토마스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현지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MT10109L의 2025년 허가와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토마스 올브라이트 대표. [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 관계자는 "루반타스 설립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해온 메디톡스가 전략 설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MT10109L의 FDA 허가 획득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MT10109L은 균주 배양,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원액 제조 공정에서 화학처리 공정의 횟수를 최소화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 가능성도 낮췄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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