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野 리선권 비판에 "달 보라니 손가락만 물어 뜯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미국 중간선거의 상하원 판도 변화가 대북정책과 통상무역 기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정부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회 차원의 초당적 외교가 필요하다. 지난 7월에 이어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6개월 동안 유류세를 15% 한시 인하 조치하기로 했다"면서 "유류세 인하 효과를 빨리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대 123원, 경유가격은 최대 87원이 낮아졌다"며 "2조 유류세 부담 경감과 함께 소비자 물가하락 효과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최근 유가 상승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아무리 좋은 대책이라도 체감을 못하면 무용지물이다"며 "석유업계와 협의해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물량을 주유소에 신속 공급하고 가격 담합이 없도록 현장점검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목구멍' 발언 등을 문제 삼는 것과 관련해 "마치 살얼음판을 걷듯이 최선을 다하는 이 시점에 달을 보라니까 그 손가락만 물어뜯는 형국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발언 관련해 말한다. 제가 10·4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을 위한 평양 행사에 참여했던 장본인이다"며 "당일은 수백 명을 북한에서 접대한 날이다. 저희를 초청했고 식사를 제공하고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고 사진 찍기를 요구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그 자리에 우리 관계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자들도 같이 갔다. 그들이 얼마나 예의 바르게 우리에게 최선을 다하려 했는지 같이 간 언론인도 알고 있는 바이다"며 "시민단체, 병원장 등 수없이 많은 분야 사람들이 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당은 전쟁을 부추기는 것이냐. 평화를 반대하는 것이냐. 통일 무드에 반대하는 것이냐"면서 "그렇지 않으리라 믿고 여야정합의체에서 합의를 본 것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리선권 위원장이 지난 달 방북한 국내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발언한 것과 관련, 보수 진영에서는 이른바 ‘목구멍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목구멍 챌린지'는 리 위원장의 질문에 “목구멍으로 잘 넘어간다”며 냉면을 먹는 영상을 릴레이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리는 것이다. 6일 현재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진태·전희경 한국당 의원 등이 ‘목구멍 챌린지’에 참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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