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통장 가입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25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체 청약 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예금·부금 포함) 가입자는 2506만126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약 5180여만 명)를 고려하면 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이 있는 셈이다.
현재 신규가입이 가능한 청약통장은 청약저축과 청약예금·부금을 일원화한 주택청약종합저축뿐이다.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말 이후 11개월 만에 100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무주택자 위주로 청약제도가 개편됐고, 올해 들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를 강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청약 당첨이 곧 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청약통장 가입자 수를 늘렸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서울 지역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만9679명 늘어나 그 전달 증가분(6940명)의 2.84배에 달했다. 25개 구가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있는 서울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유력한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무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졌고, 올해 분양가 상한제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기회를 잡기 위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