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한 '과일' 언급은 60% 줄어
올해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이 줄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를 활용해 추석 연휴 관련 온라인 대화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연휴 기간 여행에 대한 언급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최대 10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화제를 모았던 지난해 추석보다 휴일이 짧아졌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특히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대비 45% 감소했다. 황금연휴였던 지난해에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여행지가 자주 언급된 반면, 올해에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들의 언급량이 늘었다. 이는 휴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여행 비용도 아끼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추석 선물의 경우에는 저렴한 선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지난해 대비 1.8배 증가했다. 선물의 가성비를 고려한다는 언급은 6배 이상 늘었다. 치즈·와인·가공식품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음료 제품을 선물하겠다는 언급도 4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폭염의 여파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과일은 언급량이 60% 이상 줄었다. 한우, 굴비 등 고가 선물 세트를 선물하겠다는 언급도 24% 이상 줄었다.
이번 분석은 올해 추석과 관련된 국내 인터넷 뉴스, 블로그. 게시판, SNS에서 소셜 데이터 33만5839건을 수집해 진행된 것이며, SK텔레콤의 독자적인 텍스트분석 엔진을 활용한 자연어처리 기반의 개체명 추출, 연관 키워드 분석, 감성어 분석 등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사용됐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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