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료품 가격 세계 6위…살인물가 '뉴욕·도쿄'도 제쳤다

이종화 / 2019-09-16 10:37:19
도시, 국가 비교통계사이트 '넘베오' 자료
생활비지수도 375개 도시 중 서울, 상위 10%

서울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식료품 가격이 높은 도시로 조사됐다. 이는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높은 뉴욕과 도쿄을 제친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105.01로 전 세계 375개 주요 도시 가운데 여섯 번째로 높았다.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가 105.01이라는 것은 서울의 식료품 물가가 기준 도시인 뉴욕(100)보다 5.01% 높다는 의미다. 넘베오 지수는 해당 지역에 사는 이용자가 육류와 채소, 과일 등 시장 소매가격 자료을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수치를 기반해 산출한 것이다.


▲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식료품 가격 지수는 105.01로 전 세계 375개 주요 도시 가운데 여섯 번째로 높았다. [넘베오 사이트 캡처]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 1위는 스위스의 취리히(130.18)로 나타났다.바젤(128.26), 로잔(127.70), 제네바(119.81), 베른(113.57) 등이 뒤를 이었다.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스위스의 주요도시가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스위스 다음으로 대한민국의 서울이 6위, 우리나라 다음으론 미국의 뉴욕(100.0)이었다.


노르웨이 트론헤임(8위)과 미국 호놀룰루(9위), 일본 도쿄(15위), 캐나다 토론토(19위) 등 유명 도시도 서울보다는 식료품 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파키스탄 라왈핀디(14.37)였다.


생활비지수에서도 서울은 86.59로 집계돼 23위를 기록하며 상위 10% 안에 들었다. 생활비지수는 식료품 가격에 식당 외식비, 교통비, 소비재 가격까지 더한 것이다. 다만 주택 임차 비용은 제외됐다.

서울의 생활비지수는 프랑스 파리(86.02), 토론토(85.34), 일본 오사카(82.51), 싱가포르(81.12)보다 높았다.


K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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