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또다시 퇴행적 역사인식 드러내"
"환경부 문건, 블랙리스트 아닌 합법적 체크리스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전날 탄력근로제 확대에 합의한 것을 환영하며 "하루빨리 국회를 열어 필요한 입법절차를 진행해야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탄력근로제 합의, 사회적 대화의 좋은 선례"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의 문화 정착이 꼭 필요한데, 이번이 아주 좋은 선례를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타결로 주52시간제가 안착할 수 있게 됐고, '광주형 일자리' 타결에 이어 사회적 대화가 결론을 맺을 수 있는 참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노동계와 경영계 그리고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일 경사노위는 막판 진통 끝에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전날 여야 간 협상에도 국회 정상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하면서 "여야가 다시 한번 협의해 하루빨리 국회가 열리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와 관련해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70년 남북 분단체제를 마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때문에 당에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해 당정 합의에 따른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많은 가맹점이 혜택을 받았다고 언급한 뒤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소상공인기본법을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탄핵 잘못됐다' 황교안, 민주주의 수호한 국민 모독"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홍영표 원내대표는 "5·18 망언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더니 어제는 황교안 등 당권 주자들이 앞다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고 했다"며 "자유한국당이 또다시 퇴행적인 역사인식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황교안 당시 총리도 담화문을 통해 탄핵 결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이제 와서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부정이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환경부 블랙리스트'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환경부 문건은 불법 블랙리스트가 아니라 합법적 체크리스트"라며 방어막을 쳐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이 예상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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