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영남백화점 자리에 '아동·복지센터' 준공

박종운 기자 / 2025-12-28 11:18:28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포함해 원도심 복합거점시설로 재탄생

30여 년간 경남 진주시내 흉물로 방치됐던 옛 영남백화점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아동·복지센터'로 탈바꿈했다.

 

▲ 조규일 시장 등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6일 인사동 옛 영남백화점 부지에서 원도심의 아동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거점시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국비 50억 원과 도비 10억 원, 시비 348억 원 등 총사업비 40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에 건축 연면적 7710㎡ 규모로 건립됐다.

 

옛 영남백화점은 1991년 진주지역 최초의 백화점으로 개점됐으나, 개점 1년 만에 경영 악화로 영업이 중단됐다. 시는 2021년 4월 국토교통부의 '위험건축물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진주시는 원도심의 육아·돌봄 인프라 부족과 행정서비스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10월 착공했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지하 1·2층 75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공공형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은행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시는 진입도로 확장을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도로 우측에는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을 조성했다. 아울러 주변의 전봇대 17개를 철거하고 지중화함으로써 보행안전을 확보했다. 

 

1층 '성북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4일 이전해 한층 개선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공형 키즈카페와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은행 등 아동·가족 복지 및 놀이시설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성북동 아동·복지센터가 진주시 아동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거점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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