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기국회는 민생 우선…정쟁 멈추고 '국민의 시간' 돼야"

김광호 / 2019-09-16 11:05:35
이해찬 "국회가 일 좀 하라는 게 민심…민생국회에 최선"
이인영 "한국당, '조국 사퇴'만…국민 볼모 투쟁 멈춰야"
설훈 "조국 장관에 올인하겠다는 건 민심에 역행하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추석 연휴에 드러난 국민의 요구는 민생을 돌보라는 뜻이었다"며 야당에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 왼쪽은 박주민 최고위원. [문재원 기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연휴에 많은 분들을 뵙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하나같이 하는 말이 제발 국회가 일 좀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정기 국회가 시작된다"며 "국민들께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으로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민생 국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석 민심으로 드러난 국민 요구는 시작도 끝도 민생"이었다면서 "이번주부터 국회의 시간은 오직 민생을 위한 국민의 시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는 그간 정쟁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마지막 정기 국회만이라도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민주당은 민생 입법에 최선을 다해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자유한국당은 민생 대신 '조국 사퇴'만 외치고 있다"면서 "국민을 볼모로 한 정치 투쟁은 멈추고, 민생을 먼저 실천하는 야당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20대 국회가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면서 "수많은 민생 법안이 국회에 쌓여 있는 만큼 입법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정책으로 경쟁하고 토론하자"고 지적했다.

설훈 최고위원 역시 "정기 국회에서 조국 장관에 '올인'하겠다는 건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국민에 부끄러운 국회가 되지 않도록 한국당의 반성과 성찰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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