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참가 용인시 관내 중소 5개사, 142만불 계약 추진

김영석 기자 / 2025-01-17 10:57:30
용인시, 유레카파크에 단체관 운영…390만 달러 규모 상담 진행
이상일 시장 "5개 사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하고 시 위상 높여"

용인시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 용인시 단체관에 참여한 중소기업 5개 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 지난 7~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 참가 용인시·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60개국에서 4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신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용인시 단체관은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됐다. 유레카파크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1000여곳이 각축을 벌인 전시 구역으로 이곳에서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선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용인시 단체관을 통해 참가한 기업은 △자율주행차 사고 조사 도구와 차량 운전자 개인 정보 삭제툴 개발 '씨피식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케팅 캘린더 개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열전소자 기술을 기반으로 냉·온 기능 탑재 매트 개발 '글로벌 하이텍전자' 인공지능으로 혈액이나 조직세포 진단 기기 개발 '노을' 생체정보 모니터링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위스메디컬' 등 5개 사다.

 

5개 사 중 위스메디컬은 215만 달러 규모의 상담(18건)을 하고,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가장 큰 성과를 올렸다. 위스메디컬은 미국 서‧중부 지역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AI 기반 약 추천 플랫폼 개발 기업과 협력해 수면관리 솔루션에 약물 추천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노을은 120만 달러 규모의 상담(12건)을 진행하고, 36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8건)을 앞두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 미국과 유럽 등지의 의료기기 딜러, OEM 기업, 투자자, 의료 서비스 제공 회사 관계자 등이 잇달아 부스를 방문해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인증, 마케팅 및 투자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특히 소형화한 디바이스에 혁신 기술을 집약한 '마이랩'과 올해 새롭게 출시할 자궁경부암 플랫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는 14만 달러 규모의 상담(13건)을 진행, 14만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는 네이버, APR 등을 비롯해 미국의 페가수스 벤처캐피털, 한국의 삼양그룹 CVC 등 국내외 다수 기업과 미팅을 하며 판로를 개척했다.

 

씨피식스는 25만 달러 규모의 상담(10건)을 진행하고, 7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하이텍전자는 16만 달러 규모의 상담(24건)과 5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지 시각 7일과 8일 이틀간 행사장을 찾아 시 단체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과 시가 지원하는 대학생 수출 인턴들을 만나 부스 운영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했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선보인 '용인시 수출인턴'은 중소기업에는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미래의 무역 전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전문적인 영역에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 2025'에는 단국대학교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소속 4명의 수출 인턴이 파견됐다. 이들은 4개 기업에 각각 파견돼 현장에서 제품 마케팅과 바이어 응대 등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에서 용인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해 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하고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시도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월 CES,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불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 2025)에도 용인시 단체관을 꾸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무대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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