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문 대통령,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임혜련 / 2018-12-12 10:51:05
"나경원, 12월 임시국회 소집으로 개혁과제 풀어내길"
"민주당, 협치 아닌 기득권 야합으로 당리당략 우선"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2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난 11월 5일 청와대에서 합의된 여야정 협의체 5당 원내대표들 간 합의문에 따른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로의 개편"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협치가 아닌 야합, 개혁이 아닌 기득권을 택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본인의 소신을 말로만 언급하지 마시고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 1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대표해 청와대에 가서 합의한 사실이라는 점을 꼭 인식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원내대표가 국회를 협치와 합의 민주주의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나 원내대표의 첫 번째 임무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민생 개혁을 위한 많은 과제를 풀어내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단서와 조건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체 의총을 통해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를 조속히 합의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개혁을 말로만 이야기했지 의지와 실행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면서, "이제 와서 한국당 핑계 대기, 또 의원정수 확대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등 단서 달기로 조건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계속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급기야 협치가 아닌 야합, 개혁이 아닌 기득권을 택했다"며 "지금 민주당에서 진정한 개혁은 사라졌고, 기득권 껍데기에 휩싸여 당리당략만 우선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본인의 소신을 말로만 언급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즉각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혜련

임혜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