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회정상화 위해 끝까지 대화…野 협조해달라"
"한국당의 '신북풍' 우려는 '초현실주의적 상상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비교적 성과 있는 북미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예측된다"며 "아무쪼록 회담이 잘 이뤄져서 한반도에 평화가 깃드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북미회담후 보지 못했던 경제교류 생길 것…상임위별로 관심 가져야"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도 서울에 방문하셔서 남북정상회담을 잘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 공존체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실제로 북미회담이 이뤄지고 나면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평화체제로 들어가는 경제교류나 문화적 현상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상임위원회별로, 의원 개개인별로 많은 관심을 갖고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한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언급한 뒤 "우리나라 응급의료를 대표하신 분이셨고 설 명절에도 병원을 지키다 순직하셔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명복을 빌었다.
아울러 지난 7일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빈소를 방문한 이 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지난 연말에 통과됐고 당에서도 노력해 정규직화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한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영표 "野, 정쟁 키우지말고 국회 열도록 협조해달라"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2월 국회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대화와 타협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했지만, 국회 정상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자유한국당 등 야당도 정쟁을 키울 생각만 하지 말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를 열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비롯해 기존 요구를 계속했다"면서 "이해충돌 문제는 각종 현안에 대해 우선 상임위를 열어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국정조사 등 다른 방안을 여야가 합의하면 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당이 자당 전당대회와 북미정상회담 날짜가 겹친 것을 두고 '신(新)북풍'이라 우려한 데 대해선 "정말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 주장대로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북풍의 기획자가 되는 것"이라며 "어렵게 찾아온 한반도 평화 실현의 기회를 반기지는 못할망정 재를 뿌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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