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文정부, 민노총 폭행사건 설명하고 조치 취하라"

임혜련 / 2018-11-29 10:32:04
"대법원장 화염병 사건은 사과하면서 국민은 당해도 되느냐"
"이해찬, 경찰에 책임 미루지 말고 원천적 책임 생각하길"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유성기업 임원에 대한 민주노총의 폭행사건에 대해 "오늘 당장이라도 책임 있는 당국자가 나서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또 선량한 국민이 당한 사건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났는데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을 안하고 책임자를 문책한다는 이야기도 없다. 그러니 문재인 정권의 공권력이 민노총의 호위무사란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대법원장을 향해 화염병을 던진 사건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사과했다"면서, "그런데 국민이 민노총 조합원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고 가해자는 증거인멸까지 하며 유유히 현장을 나갔는데 경찰, 장관 누구 하나 죄송하다는 말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은 중요하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은 이렇게 무기력하게 당해도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민노총의 폭행을 저지하지 못한 경찰도 큰 책임이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경찰에게 책임을 미룰게 아니라 경찰이 이렇게 행동하게 된 사정을 잘 이해하고 그 책임이 원천적으로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명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민주노총에게 총파업을 잘했다고 하고, 대통령은 경사노위에 참여해 달라고 통사정하고 있다"며 "이 정권이 민노총을 사실상의 동지로 생각하는데 어떤 경찰이 제대로 나서겠냐"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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