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7%…지난주 대비 6%p 급등

김광호 / 2019-04-12 11:33:58
부정평가는 4%p 하락한 45%…지지율 반등
긍정평가 주요 이유로 '최선 다해, 산불진화'
4.3보선 참패 바른미래, 4%로 창당후 최저치
민주 38%· 한국 21%·정의 10%·평화당 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6%p나 상승한 47%로 집계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4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문 대통령의 '강원도 산불 진화 대응'이 지지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7%로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45%로 4%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주 취임 이후 최저치인 41%를 기록하며 바닥을 찍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도 한 주만에 멈추게 됐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는 답변율이 5%포인트 오른 13%였고, 새로 응답이 나온 '강원 산불 진화 대응'도 9%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갤럽은 "산불 진화 대응이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 상위에 올라, 지난 주말 사이 대통령과 유관 부처의 위기 대처가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외교 잘함'(10%), '복지 확대'(5%), '평화를 위한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4%) 등이 긍정평가 이유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이 됐던 인사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 후보자들에 이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주식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부정평가 이유로 '인사문제'를 지적한 응답률은 4%포인트 상승한 9%를 기록했다. 

 

뒤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9%),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4%) 순이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6%, 30대 63%/28%, 40대 59%/36%, 50대 42%/51%, 60대 이상 31%/63%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이번주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로 집계됐다.


한국당과 정의당 지지도가 지난 주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4%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2월 창당한 이래 최저치에 그쳤다.

갤럽은 "손학규 대표 선출 즈음이던 작년 9월 지지도는 9%였고, 올해 1~3월 지지도 평균은 7%였다"면서 "4·3보궐 선거 이후 바른미래당은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고 지지율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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