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조국 의혹 기자간담회서 해소…개혁의지도 확인"

남궁소정 / 2019-09-03 11:12:57
"국회 청문회 막은 것은 한국당…지금도 무리한 요구"
"한국당 반박간담회, 뻔하겠지만 인내하며 지켜볼 것"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와 관련, "적지 않은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의혹과 관련해 소상히 해명했다"면서 "해명이 진실했는지 이제 국민들의 시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후보자는 국민이 느끼는 실망과 허탈감에 대해서도 진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했고, 후보자 주변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성실하게 소명했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단호한 의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후보자 기자간담회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인사청문회를 가로막은 것은 한국당"이라면서 "지금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협상이 될 수 있는 재송부 기한에 대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송부 기간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국회의 시간 아니며 한국당의 시간은 더더욱 아니란 점을 분명히 말한다"며 "대통령의 권한은 국회가 마땅히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이날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반박하는 언론 간담회를 여는 것에 대해 "한국당이 오늘 반박성 기자간담회를 여는데 보나 마나 뻔하겠지만 인내를 하면서 지켜보겠다"면서 "국회의 의무인 인사 검증은 뒷전이고 정치공세만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한 것과 관련 "이번 임단협을 통해 첨예한 갈등이 불가피한 임금구조 개편을 노사 합의로 매듭지은 것도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한일 경제전에 힘을 보탠 현대차 노사 합의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일본 경제 침략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통 큰 결단"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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