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박원순, 자기 정치 점입가경"

임혜련 / 2018-11-23 10:31:19
"거침없는 지방순회···서울 시정에 매진하라"
"말로는 채용비리 용납 못한다며 국조엔 어깃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박원순 시장의 근래 자기 정치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시장이) 어제는 대전으로, 오늘은 부산과 경남으로 가히 대선후보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지방순회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전날 대전을 찾아 대덕구청에서 특별 강연을 한 데 이어, 이날 부산을 방문해 오거돈 부산시장과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서울-부산 공동협력프로젝트 협약식’을 갖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박 시장 8년 임기 동안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위기는 한 없이 몰려오고 있다"며 "늦바람이 무섭다더니 언제부터 박 시장이 정치바람에 갈피를 못잡는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서울시장은 서울 시정에 매진하는 게 1천만 시민에게도 할 도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박 시장이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정치 공세란 반응을 보이며 반발한 데 대해 "박 시장이 말로는 채용비리를 용납하지 못한다면서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하면 안 된다는 식의 앞뒤가 맞지 않게 어깃장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음주 운전은 용납 못한다면서 음주 단속은 하지 말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고용세습 채용비리에 정략적인 입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인지 박 시장은 말도 되지 않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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