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건부 제재 완화론' 언급에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11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이 중국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로, 작년 12월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1개월 만에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 견인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도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할 '조건부 제재 완화론'과 관련한 언급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문 대통령은 시 주석 외에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오후에는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ABAC는 에이펙 논의 안건들이 현장에 직접 전달되도록 설계된 공식 민간 자문 기구다.
문 대통령은 18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는 것을 끝으로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일정을 마친 뒤 같은 날 귀국한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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