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법치주의 안 지켜…제멋대로 정부"

남궁소정 / 2019-05-01 10:46:04
"文정부, 마음 안들면 잡아넣어…무서워서 살겠나"
"국민은 죽겠는데 좌파 경제실험 계속하는게 독재"
나경원 "결사항쟁 이어가야"…'천막 장외 투쟁' 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아무리 봐도 이 정부에 대해 법치국가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황교안 대표가 플래카드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정부는) 마음에 안 들면 잡아넣고 처벌한다. 법에 규정된 대로 따라가지 않고 없던 관행을 만들어서 없는 제도도 찾아내고 처벌하지 않던 방식으로 처벌한다. 도대체 무서워서 살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권력자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독재"라며 "한두 번 한 것이야 그렇게 말할 수 없겠지만 그것이 조직화되고 체계화돼서 굳어지면 이제는 독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은 어렵다고, 죽겠다고, 도탄에 빠졌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이 정부가 그 말을 듣고 있느냐"며 "엉터리 경제 정책으로 무너져가고 있다고, 살려달라 하는데 듣지 않고 잘못된 좌파 경제실험을 계속한다. 이것이 독재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탈원전을 반대하고 있지만 안 듣는다. 제멋대로 정부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이 그 독재의 폐해를 지금 직접 경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 우리가 지켜내고 반드시 자유대한민국다운 나라로 되찾아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우리 외로운 제1야당이 국회에서 광장으로 전방위적인 결사항전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투쟁을 통해 한국당은 우파 중심세력으로 거듭났다"며 "빅텐트 안에서 우파가 하나 돼 전방위적으로 ‘반(反)문재인 투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30일 무기한 ‘장외 투쟁’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당의 ‘천막 당사’는 2004년 박근혜 당시 대표가 세웠던 여의도 천막 당사 이후 15년 만이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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