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보선, 국민이 민주당 엄하게 비판…비상한 각오 다짐"
홍영표 "박영선·김연철에 대한 한국당 인신공격 도 넘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강원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이재민들이 안정된 거처로 옮기도록 정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정부,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복구작업에 전력"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경교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400여채 집이 불 타고 이재민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정부가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복구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들도 성원을 해서 성금이 답지하고, 현장 물품도 지원하고 있어 많은 격려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4월 11일)을 기념해 경교장에서 회의를 연 것을 언급한 뒤 "김구 선생이 사시던 경교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게 됐는데 건물이 남아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소개했다.
경교장은 1945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렸던 곳이자 김구 선생이 타계 전까지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한 곳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지난 4·3 보궐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아주 엄하게 비판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비상한 각오로 성실하게 정치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박영선·김연철 인격모독한 한국당에 끝까지 법적 책임"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한국당의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며 "장관 후보자의 인격을 모독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박 후보자에 대해 연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거짓말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이런 식의 공작정치를 하는 것은 대단히 치졸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더이상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방해해선 안 된다. 장관 임명 강행이 국정 포기 선언이라는 정치 공세에 동의하는 국민은 없다"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고 몽니를 부리는 것은 제1야당"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개회하는 4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고성·속초 산불 후속 조치와 민생경제 입법 등 처리해야 할 안건이 아주 많은데, 한국당은 4월 국회도 정쟁으로 몰아갈 생각뿐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제안에 대해 총선을 위한 선심성 추경이라고 일축했다"며 "한국당은 지난 넉 달 동안 국민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무엇을 했는지 한번 되돌아보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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