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8일 공사 다목적홀에서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ESEA)와 공동으로 '북극항로 시대, 울산항 탄소중립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을 위한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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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항로 시대, 울산항 탄소중립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
이번 포럼은 최근 북극항로 개척 등 해상 물류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국제 에너지 공급망 재편 속에서, 울산항을 친환경 에너지 물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세션에서는 울산항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 구축 로드맵, 울산항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이행 전략, 울산광역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울산항의 역할 등이 주로 다뤄졌다.
포럼은 좌장을 맡은 부경대학교 고명석 교수의 진행 아래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시설 구축과 항만 탈탄소화 전략, 데이터 기반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울산항만공사 친환경에너지부 이재관 과장이 '울산항 친환경 에너지 항만 구축 로드맵'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친환경 연료 기반 항만의 기반시설 구축과 저탄소 항만 운영 체계, 항만 에너지 효율 향상, 친환경 선박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울산연구원 마영일 박사가 '울산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울산항의 역할'을 발표하며 울산광역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울산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영일 박사는 울산항의 친환경 전환이 지역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에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공유하며, 항만 물류와 산업단지, 에너지 공급망이 연결된 울산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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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극항로 시대, 울산항 탄소중립 에너지 물류허브 구축 포럼' 행사장 모습. [울산항만공사 제공] |
세 번째 세션에서는 랩솔레미스 한세현 대표가 나서 '울산항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이행 전략'을 발표했다.
한세현 대표는 항만 분야에서도 사회·환경·투명(ESG) 경영과 탄소배출 관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이행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 물류 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울산항이 친환경 연료 공급 거점이자 에너지 물류 중심축으로 기능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포럼은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울산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이 함께 마련한 협력의 장"이라며"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과 연계된 실질적인 사업들을 발굴해 울산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웅혁 에너지안보환경협회 회장은 "북극항로는 물류 혁신을 넘어 에너지 안보의 시험대"라며 "울산항만공사가 에너지저장·재분배와 친환경 연료 및 탄소 관리 기능을 결합하여 선도적이고 다면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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