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대학가 인근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일을 하는 일명 '카공족', '카일족'을 위한 '포커스 존(Focus zone)' 도입 매장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포커스 존은 학습, 업무 등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1~2인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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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세종대점 '포커스 존'.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기존에도 1인석, 콘센트 좌석 등이 있었으나, 보다 편리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일반석과 구분 지어 별도의 존 형태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카페를 단순히 커피 마시는 곳이 아닌, 집중과 몰입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고려해 이 같은 공간을 기획한 것이다.
현재 포커스 존 도입 매장은 △신림녹두거리점 △송파방이점 △일산후곡점 △광교상현역점 △세종대점 △한양대에리카점 등 총 6개다.
이중 세종대점과 한양대에리카점은 올해 오픈한 매장으로, 두 매장 모두 대학 상권에 있다. 과제, 시험 준비 등을 위해 방문하는 대학생 고객들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전체 매장 공간의 절반 정도를 포커스 존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대학생 고객 수요에 따라 대학가 매장 오픈 시, 적극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한양대에리카점은 캠퍼스 내 위치한 매장으로, 통창 너머 캠퍼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포커스 존에는 혼자 공부하거나 휴식을 원하는 1인 고객을 위한 싱글 부스석을 비롯해, 팀플 등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회의 테이블, 창가를 마주하고 있는 칸막이형 창가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들을 배치했다.
세종대점은 지난 2월 27일 오픈한 이래로, 대학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 자리 잡은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 이용이 활발하다. 기역(ㄱ) 자 칸막이가 설치돼 공부 등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싱글 부스석이 인기가 많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이처럼 이용 목적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패밀리 프렌들리 존(Family friendly zone)'도 그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세종예술의전당점에 처음 적용됐다. 다인석 좌석뿐만 아니라, 수유 공간,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 휴게실도 찾아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포커스 존, 패밀리 프렌들리 존과 같이 지역, 상권, 고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매장 공간을 구성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머무를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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