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노무라 선생의 명복을 빈다…정말 감사"

진현권 기자 / 2025-07-29 10:37:10
"1970년대 초 청계천 빈민가 참상 목도 도쿄 자택 팔아 빈민 구호 나선 분"
"저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출신…출마 초심 잃지 않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9일 "노무라 선생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 1970년대 청계천 빈민 구호 활동에 헌신했던 일본인 목사이자 사회운동가 노무라 모토유키(野村基之) 목사가 지난 26일,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뉴시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계천 빈민구호에 힘쓴 일본인 노무라 모토유키 선생이 돌아가셨다"면서 이같이 애도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 1970년대 초 청계천 빈민가의 참상을 목도하고 도쿄의 자택까지 팔아 빈민 구호에 나선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저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출신이다. 아버지께서 서른 셋 나이로 돌아가신 뒤 저희 가족은 쫒기듯 청계천으로 왔다"며 "몇 년 뒤에는 그 무허가 판잣집마저 철거되고 경기도 광주군으로 강제 이주되어 허허벌판에 천막을 치고 살았다. 그렇게 경기도와 첫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은 성남시 단대동이 된 그 천막집터 앞에서 3년 전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게 엊그제 같다"며 "그때의 초심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1970년대 청계천 빈민 구호 활동을 했던 노무라 모토유키(野村基之) 목사가 지난 26일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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