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아베, 갈등 부채질 유감…초계기 저공비행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차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함께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아직은 의논할 시점 아니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혀 향후 정치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홍영표 "김정은 4차 방중, 한반도 비핵화 모멘텀 될 것"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족사적 대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미국 등 주변국을 상대로 초당적인 의회 외교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4차 방중을 통해 조만간 있을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년 "아베 총리, 일본 초계기의 위협 저공비행 사과해야"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최근 현안마다 직접 전면에 나서 갈등을 부채질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장은 "아베 총리가 사안을 가리지 않고 한국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초계기 사건은 양 당국이 실무회의에서 차분히 논의했지만, 아베 총리가 일방적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의 위협 저공비행에 대해선 사과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반도 분단의 원인(제공자)인 일본의 총리가 위안부 강제 동원 등 반인륜적 과거사를 사과하기는커녕 시대착오적 선동으로 안보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아베 총리는 지금이라도 과거사를 진솔하게 사과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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