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연말까지 철도분야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철도분야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관계기관 전담조직(TF)을 확대 운영하고 연말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월 극심한 미세먼지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 등 다중이용시설의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먼저 국토부는 2월부터 운영하던 국가철도 미세먼지저감 TF를 확대 개편한다. 23일 첫 번째 TF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와 터널구간 내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저감방안, 철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대책 등을 중점 논의한다.
또한 철도차량 내부로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조설비를 개량하고 방풍문이나 공기청정기, 전기식 집진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터널청소차의 구매·운영, 공기질측정기 설치도 검토한다.
고용석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 TF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환경부, 전문가, 관계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철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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