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허가 전 보톡스 '불법 유통' 의혹…주가 곤두박질

남경식 / 2019-07-11 10:53:50
메디톡스 "식약처 조사 이미 받은 사안…결과 따라 책임질 것"

국내 1위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의 불법 의혹이 또다시 불거지며 제조사 '메디톡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KBS는 "메디톡스가 의약품 메디톡신을 정식 허가받기 전 시중에 유통하고 불법 시술케 했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메디톡스 제3공장 전경 [메디톡스 홈페이지]


메디톡신은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메디톡신은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40%로 1위다.


KBS는 2003~2005년 메디톡스 직원이 메디톡신의 시험용 샘플을 병원 10곳에 총 114병 전달했고, 불법 시술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해당 보도는 약 한 달 전 JTBC에서 나온 의혹 보도와 거의 유사하다"며 "이후 식약처 조사를 두 번 받으면서 이미 해명을 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당시 메디톡스 측은 메디톡신 생산과 관련해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다"며 "보도의 제보자는 대웅제약과 결탁한 메디톡스의 과거 직원이고, 메디톡스 균주를 훔쳐 불법 유통을 한 범죄자로 제보 자체의 신뢰성에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 주식은 11일 오전 11시경 전일 대비 4.39% 떨어진 40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39만13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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