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文정부, 朴정권보다 비열하고 추잡한 채용비리"

임혜련 / 2018-11-16 10:21:28
"부정채용 만연…민주당, 국정조사 미적거려"
"정부여당, 박원순에 엄청난 특혜…사정 있나"
"조국 수석, 대통령 귀국시 자진사퇴하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적폐로 규정한 박근혜 정권보다 더 비열하고 추잡한 채용비리와 청문회도 무시한 독단적인 임명이 계속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공기업의 부정채용이 만연한 마당에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고용세습 국정조사에 미적거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이같이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교통공사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 일가친척, 어머니, 집사람을 무기계약직에 집어넣고 '눈 가리고 아웅' 한 사례를 뻔히 보며 부정비리, 고질적 적폐엔 그토록 눈을 질끈 감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형평성이 있거나 공정하지도 않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법을 충실하게 따르는 모습으로 가면서 박원순 시장에겐 이재명 지사에 비해 엄청난 특혜를 제공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규직화의 적나라한 실체라도 드러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냐"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이 '박원순 지키기'라도 해야 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차라리 국민들에게 호소를 해라"고 꼬집어 말했다.

김성태 "조국, 검·경수사권으로 폼 잡을 땐 언제고 왜 아직 정부안 안 나오냐?"


이어 "이런 상황에 대해서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꿈쩍도 않고 있다"며 "계속해서 기준도, 원칙도 없이 인사를 추천하고 국회 청문회는 하나마나 무시하고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조국 수석이) 지난 5월 검·경수사권 조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의 산물로 이뤄졌다고 언론을 총동원해서 대서특필했다"며 "검·경수사권이 이뤄졌다고 폼 잡을 땐 언제고 왜 아직까지 정부안이 안 나오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진작부터 문을 열고 기다리는데, 정부안은 언제 내려고 그러는가"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인사 검증도 태만, 정부안 제출도 태만, 나라 녹 받고 일하는 사람이 그렇게 업무에 태만해선 안 된다"며 "조국 수석이 계속 국민을 속일 것이라면, 대통령이 귀국하면 그 자리를 본인이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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