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트럼프 친서 받아…만족감 표시"

장기현 / 2019-06-23 10:16:08
김정은 "흥미로운 내용, 심중히 생각"
트럼프 대통령 친서 대한 답신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전했다.

▲ 조선중앙통신이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모습을 공개했다. [뉴시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며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홈페이지를 통해 김 위원장이 진지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사진도 공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온 시점과 친서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온 사실을 잇따라 공개한 바 있어, 이번 친서는 그에 대한 답신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친서를 꺼내 "어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도 "어제 김 위원장에게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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